워싱턴-코빈, 세부 조건 공개… ‘2024시즌 3500만 달러’

입력 2018-12-13 0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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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코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시장 ‘투수 최대어’로 불린 패트릭 코빈이 워싱턴 내셔널스와 6년 계약을 한 가운데, 1250만 달러부터 35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미국 팬크레드 스포츠 존 헤이먼은 지난 11일(한국시각) 워싱턴과 코빈 사이에 체결된 6년 계약의 세부 조건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코빈은 250만 달러의 계약 보너스와 함께 2019시즌에는 125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많지 않은 액수다.

하지만 코빈은 오는 2020시즌에 1900만 달러를 시작으로 2021시즌 2400만 달러, 2022시즌 2300만 달러, 2023시즌 2400만 달러를 받는다.

또한 코빈은 계약 마지막 해인 2024시즌에는 무려 35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총 1억 4000만 달러 계약이다. 연평균 2000만 달러가 넘는 금액.

단 코빈은 마지막 해 3500만 달러 중 1000만 달러를 유예한다. 이 1000만 달러는 2024년 11월과 2026년 1월에 나눠 받을 예정이다.

워싱턴은 코빈을 영입하며, 맥스 슈어저-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함께 최강의 선발 마운드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메이저리그 7년차를 맞이할 코빈은 이번 2018시즌 33경기에서 200이닝을 던지며, 11승 7패와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지난해 189 2/3이닝에 이어 200이닝을 소화하며, 부상에 대한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냈다. 코빈은 최근 3년간 545 1/3이닝을 던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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