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나 “남편 외도 잡으려고 팬티에…” 경악

입력 2015-08-31 11: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이수나가 과거 남편의 바람기로 인해 겪었던 스토리를 공개했다.

최근 이수나는 한 종편프로그램 녹화에서 “지금도 바람이니 외도니 말만 들어도 이가 부득부득 갈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결혼 10년 차까지 굉장히 성실하고 충실했던 남편이 10년을 넘겨 생활이 안정되자 슬슬 딴짓을 시작했다는 것.

이수나는 “나한테 걸리면 본인은 딱 잡아떼면서 ‘내 가슴 속에는 항상 이수나가 있어’라고 애정공세를 펼쳤다. 그러면 나는 스르르 녹아 내려서 용서를 하곤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남편의 외도는 점점 농도를 더해갔고, 속상하고 분했던 이수나는 결국 용하다는 점쟁이까지 찾아가게 됐던 상황.

이수나는 “점쟁이가 우리 남편 사주팔자에 여자가 많다는 거다. 그러면서 팬티 안쪽에 넣으라며 부적을 써줬다”며 “부적을 가져가니까 안 넣겠다고 펄펄 뛰어서 사업 번창하는 거라 했더니 그제야 했다”고 기발한 임기응변으로 남편에게 부적을 붙였던 이야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월급 1000만 원이면 외도해도 이혼확률이 낮아진다는 주장에 대해 이수나는 “이렇게 화병이 나는데, 월급 1000만 원이 무슨 소용이냐”며 격분, 패널들의 동의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사진|MBN ‘황금알’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