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결국 일본 컴백?… ‘ML 주전 보장 어려움’ 예상

입력 2016-12-27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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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잔류와 일본 혹은 국내 복귀의 갈림길에 놓여있는 ‘빅 보이’ 이대호(34)에 대해 일본 언론이 행보에 대한 예상을 내놨다.

일본의 일간 겐다이는 27일(한국시각) “주전 자리를 원하는 이대호의 선택지는 아시아 밖에 없다”라며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잔류 가능성을 낮게 예상했다.

이는 이대호가 메이저리그에서는 주전 자리를 따내기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일본 혹은 국내 무대로 돌아올 것으로 내다본 것.

이대호는 지난 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아담 린드와 1루 플래툰을 소화했다. 왼손 투수가 나설 때만 타석에 나섰다.

이후 이대호는 향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주전 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곳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플래툰 혹은 백업 멤버를 거부한 것.

이 매체는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 플래툰 시스템 속에서도 14홈런을 때렸지만, 주전 자리를 보장해줄 수 있는 구단은 없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에 이 매체는 이대호가 결국 주전 자리와 많은 연봉이 보장될 가능성이 높은 한국과 일본 무대로의 복귀를 타진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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