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숨진 박지만 전 수행비서, 5촌 살인사건의 마지막 증인”

입력 2017-01-02 10: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회장의 수행비서 주모씨가 주검으로 발견돼 충격을 안겨주는 가운데 2일 TBS 교통방송의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이 내놓은 멘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

김어준은 이날 방송에서 “1일 사망소식이 알려진 박지만의 전 비서는 2010년 신동욱 총재 재판에서 박지만 측 증인으로 법정에 섰던 인물”이라며 “왜 하필 민주당이 ‘박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을 특검에 재조사 해달라고 요청한 이때 죽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5촌 살인사건의 박용철 박용수가 사망당일 술자리를 같이한 사람이 박지만이란 ‘주장’이 있다”며 “이번에 죽은 박지만 전 수행비서는 그날의 행적을 알 가능성이 높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김어준은 “‘5촌 살인사건’의 마지막 증인 2명 중 한 명이 행방불명 상태이며 의문사 당한 이 분이 사실상 그날의 마지막 증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만 회장의 수행비서 주모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주모씨는 10여 년간 박지만 회장의 수행비서로 일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