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끝판왕’ 오승환, 2017시즌에도 STL 9회 책임질 것”

입력 2017-01-23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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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한 ‘끝판왕’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017시즌에도 팀의 9회를 책임질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지난 22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의 2017년 전망을 다루면서 오승환을 불펜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세인트루이스의 지난해 불펜 평균자책점은 내셔널리그 7위였다. 오승환과 계약한 것은 매우 좋은 일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오승환은 메이저리그에서의 첫 시즌을 매우 능수능란한 모습으로 보냈다”며 오승환의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에 대해 언급했다.

계속해 “세인트루이스는 현명하게 오승환의 2017년 옵션을 실행시켰고, 오승환은 돌아올 시즌에도 팀의 9회를 지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인트루이스 불펜에 대해서는 “트레버 로젠탈이 압도적인 셋업맨이 될 필요가 있고, 또 하나의 좋은 불펜 요원인 브렛 세실이 보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승환은 지난해 76경기에서 79 2/3이닝을 던지며 6승 3패 14홀드 19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오승환은 시즌 초반에는 셋업맨을 맡았으나 로젠탈이 이탈한 뒤 팀의 마무리로 변신해 팀의 9회를 책임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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