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손흥민은 난제… 라멜라가 대체할 것”

입력 2017-02-01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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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의 입지는 '포지션 경쟁자' 에릭 라멜라(25)의 복귀 시 흔들리게 될까.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해리 케인을 뒷받침하는 2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내지는 못하고 후반 28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 아웃됐다.

손흥민은 후반 19분 결정적인 크로스를 날리며 팀의 추가골을 노리기도 했다. 그러나 빅터 완야마의 헤더가 빗나가면서 골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경기 직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는 이날 경기의 주요 장면으로 이 순간을 꼽기도 했다.

위협적인 손흥민의 활약이었지만 현지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분석 기사를 통해 "손흥민은 난제다(Son conundrum). 다른 공격진보다 위협적이었지만 볼 터치 등이 좋지 않았다"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엉덩이 부상을 안고 있는 에릭 라멜라를 언급, "그가 손흥민을 대체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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