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미네소타로부터 방출 대기…요청 없으면 마이너리그행

입력 2017-02-04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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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미네소타로부터 방출 대기…요청 없으면 마이너리그행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2년 차 시즌을 앞둔 박병호에게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 자칫하면 한국으로 돌아와야할지도 모른다. 미국 현지도 놀란 미네소타의 결정이다.

미네소타 구단은 4일 오른손 불펜 투수 맷 벨라일을 영입하면서 40인 로스터에서 박병호의 이름을 제외, 박병호는 미네소타 구단으로부터 방출대기 조치를 당했다.

앞으로 박병호는 나머지 29개 메이저리그 구단의 클레임(영입) 신청을 기다린다. 클레임을 거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으면, 미네소타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으로 자리를 옮겨야 한다.

박병호의 보장 계약은 앞으로 3년이 남았고 그를 영입하려는 구단은 보장 연봉 875만 달러(약 100억원)를 모두 부담해야 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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