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음주 사고’ 강정호, 행실 때문에 낮은 몸값” 주장

입력 2017-03-06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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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강정호(3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자신의 행실 때문에 낮은 몸값을 책정 받았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았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음주운전 사고로 재판을 받은 강정호의 재판 결과 등 근황을 전했다.

현재 강정호는 재판에서 징역 8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뒤 미국 비자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 비자 발급 일정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매체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메리칸리그의 구단 관계자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당시 피츠버그가 어떻게 그 사실(두 차례 음주운전)을 몰랐겠는가"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이번 사건이 일어나기 전 이미 두 차례 음주운전로 적발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강정호는 한국에서 '빅 파티 가이'로 유명했다. 누구나 아는 사실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래서 강정호가 피츠버그와 계약을 할 때 몸값이 생각했던 것보다 낮았던 것이다"고 밝혔다. 강정호의 행실 때문에 생각보다 낮은 몸값에 계약했다는 것.

계속해 이 관계자는 과거 강정호의 두 차례 음주운전 사실을 몰랐다는 피츠버그도 이미 알고 있었을 거라고 추측했다. 강

결국 강정호는 사생활 관리에 문제점을 이유로 들어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몸값에서 손해를 봤다는 주장이다.

앞서 강정호는 2014년 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피츠버그와 계약했다. 포스팅 금액은 500만2015달러. 독점 협상권을 따낸 피츠버그는 강정호와 4년 1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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