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스윙스 ‘불편한 진실’ 가사, 황당하고 화난다”

입력 2017-03-29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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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스윙스 ‘불편한 진실’ 가사, 황당하고 화난다”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이 래퍼 스윙스 가사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최준희 양은 28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죄송합니다만 예전의 일을 들추는 게 잘못된 건 알지만 상처를 짊어지고 가야 하는 것은 저와 오빠인데요? 다 과거인데 왜 그러시냐는 말이 솔직히 저는 이해가 안 가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최 양은 "저 스윙스 때문에 고등래퍼도 안 보고 웬만한 랩 분야는 잘 안 봐요 그만큼 볼 때마다 화가 나고 사과한 것도 '상처받을 줄 몰랐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는데, 그때는 제가 어렸을 때라 잘 몰랐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제 입장 그리고 제 가족들 입장에선 너무 황당한 발언 아닐까요?"라며 "예전 일이라도 화나는 건 여전하고 상처받는 건 여전합니다. 근데 왜 지금까지 난리 치시냐는 말은 당사자 입장은 생각 안 해보셨다는 거네요?"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는 스윙스가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하면서 주목받았고 2010년 그가 쓴 가사가 재조명되면서 불거진 일이다. 스윙스는 2010년 래퍼 비즈니즈의 '불편한 진실' 피처링을 했다. 이 곡에서 스윙스는 '불편한 진실? 너흰 환희와 준희 진실이 없어. 그냥 너희들뿐임'이라는 가사를 썼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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