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측 “2회 축소→28회 종영, 완성도 위한 것”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7-04-13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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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측 “2회 축소→28회 종영, 완성도 위한 것”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이 재편집을 이유로 2회 축소된다.

SBS는 13일 오전 동아닷컴에 “‘사임당’은 드라마의 짜임새를 견고히 하고 속도감을 높이는 등 방송 초반부터 제작진이 재편집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사전제작임에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이를 반영하고자 수정과 보완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제작으로 완성된 30회차 드라마 내용을 재편집하면서 전개에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장면은 과감히 걷어내고 이야기 구성을 새롭게 재배치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2회차 분량이 줄어 28회로 종영하게 됐다. 시청자들에게 보다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100% 사전제작된 ‘사임당’은 지난해 모든 촬영을 마친 상태. 올해 방영을 앞두고 다양한 편집 방향을 구상하던 중 시청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다시 재편집을 결정하게 됐다. 짜임새 있는 구성을 통해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남기고 했다는 것이 방송사와 제작진의 입장이다.

따라서 ‘사임당’은 애초 기획된 30회가 아닌 28회 분량을 끝으로 종영된다. 후속작은 지창욱, 남지현 주연의 ‘수상한 파트너’가 시청자를 찾는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사임당, 빛의일기'는 드라마의 짜임새를 견고히 하고 속도감을 높이는 등 방송 초반부터 제작진들이 재편집에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사전제작임에도 불구하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이를 반영하고자 수정과 보완을 거듭했습니다. 사전 제작으로 완성된 30회 차 드라마 내용을 재편집하면서 전개에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장면은 과감히 걷어내고 이야기 구성을 새롭게 재배치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2회차 분량이 줄어 28회로 종영하게 되었습니다. 시청자들에게 보다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응원부탁드립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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