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김민희 ‘그 후’ 7월 6일 국내 개봉 확정 [공식]

입력 2017-06-12 0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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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21번 째 장편영화인 ‘그 후’가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 공식 상영을 진행한데 이어 오는 7월 6일로 국내 개봉일을 확정했다.

‘그 후’는 2004년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로 칸 경쟁부문에 초청받은 이후 통산 4번째로 경쟁부문에 초청된 작품이다.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 이어 2005년 ‘극장전’으로 2년 연속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의 초청 리스트에 오른 홍상수 감독은 이후 2012년 ‘다른 나라에서’로 또 한 번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을 받은 바 있다.

또한 홍상수 감독의 작품 중 ‘강원도의 힘’, ‘오! 수정’, ‘하하하’, ‘북촌방향’이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감독 주간에 초청되어 상영되었으며, 이 중 ‘하하하’는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홍상수 감독은 이번 70회 칸 국제영화제의 공식 부문에 스페셜 스크리닝으로 ‘클레어의 카메라’와 경쟁부문에 ‘그 후’, 이렇게 두 작품을 공식 초청받으며, 현재까지 총 열 편의 작품이 초청되는 기록을 세웠다. 한 감독의 작품이 동시에 두 편의 장편영화를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받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이러한 홍상수 감독의 왕성한 창작욕과 작품성에 칸 국제영화제와 전 세계 평단이 뜨거운 찬사를 보냈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11월에 국내 개봉한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올해 3월에 개봉한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 그리고 2017년 5월에 칸에서 공개한 ‘그 후’와 ‘클레어의 카메라’까지 일년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네 편의 작품을 국내 외에 공개하였다.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상영으로 월드 프리미어를 마친 ‘그 후’는 오는 7월 6일로 개봉일을 확정하고 국내 관객들과 스크린을 통해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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