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할리우드] 전직 배우 “스티븐 시걸도 내게 성추행”

입력 2017-10-24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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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OPIC/Splash News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행이 할리우드의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을 때, 배우 스티븐 시걸도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

23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피플지는 현직 기자이자 전직 배우인 리사 게레로가 1996년 스티븐 시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것을 보도했다.

게레로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화이어 다운(영제 Fire Down Below)’ 캐스팅 당시 스티븐 시걸이 자신의 집으로 와 개인 오디션을 보러 오라고 했다.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여성 캐스팅 디렉터와 함께 그의 집을 찾았다. 당시 그는 실크 가운만 입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하비 와인스타인 사건에 대한 글을 읽었을 때, 스티븐 시걸 역시 내게 똑같은 행동을 했음을 알게 됐다”라며 “이후에야 나는 그가 그 쪽으로 악명 높은 사람인 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스티븐 시걸의 성추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과거에도 여러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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