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PD “족장의 빈자리 컸다. 돌아오는 김병만 기대해 달라”

입력 2017-11-26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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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PD “족장의 빈자리 컸다. 돌아오는 김병만 기대해 달라”

‘정글의 법칙 in 신들의 정원’ 편이 금요일 밤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종영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금요일 밤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신들의 정원’ 편 최종회는 12.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을 포함한 전(全) 채널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에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정글의 법칙’의 수도권 시청률은 13.5%로 동시간대 프로그램인 MBC 예능 드라마 ‘보그맘’(3.6%, 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과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알쓸신잡2’)(6.4%, 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2배수 넘는 차이로 크게 압도했다.

‘최고의 1분’을 기록한 것은 에이핑크 보미의 해산물 굽기다. 에이핑크 초롱과 보미는 강남과 정진운, 이태곤, 아이콘 송윤형이 사냥해온 해산물을 직접 손질하고 불 위에 올렸다. 익어가는 해산물을 보며 “뭐로 뒤집지” 난감해하는 순간, 보미는 주저 없이 노련하게 맨손으로 생선을 뒤집었다. 해당 장면은 시청률 최고 14.6%까지 치솟았다.

한편, 피지에서 촬영된 이번 시즌은 ‘정글의 법칙’ 역사상 최초로 족장 김병만 없이 진행됐다. 방송 전부터 다양한 생존 기술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힘이 되어 주었던 족장의 부재를 ‘정글의 법칙’이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꾸준히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금요일 밤 최강자의 자리를 지켜냈다.

해당 시즌을 연출한 김진호 PD는 “족장의 빈자리가 컸다. 그래도 베테랑들의 투혼과 신입들의 패기, 그리고 지켜봐 주신 애청자 덕분에 잘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 이제 족장이 돌아올 ‘쿡 아일랜드’ 편을 기대해 달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병만이 돌아올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편에서는 국민 영웅 박세리와 강남, 이천희, 김환, 씨앤블루 종현, 갓세븐 JB, 라붐 솔빈이 함께 생존에 도전한다. 12월 1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SBS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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