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챔스 결승 뛴다… 박지성 이어 韓 선수 두 번째

입력 2019-05-09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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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이에 손흥민(27)은 박지성에 이어 한국인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서게됐다.

토트넘은 9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에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3-3 동점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아약스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이는 토트넘의 첫 결승 진출.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리버풀을 만난다. 리버풀은 앞서 지난 8일 FC 바르셀로나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선착했다.

이제 양 팀은 오는 6월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놓고 한 판 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은 한국인으로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게 된다. 처음은 지난 2008-09시즌, 2010-11시즌의 박지성이다.

손흥민은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의 복귀와 관계없이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토트넘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오는 6월 2일에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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