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체리블렛, ‘네가 참 좋아’”…국민 걸그룹 정조준한 여름 대표곡 (종합)

입력 2019-05-22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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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체리블렛, ‘네가 참 좋아’”…국민 걸그룹 정조준한 여름 대표곡 (종합)

그룹 체리블렛이 데뷔 5개월차에 써머퀸 자리를 노린다. 여름을 대표하는 쥬얼리의 ‘니가 참 좋아’를 잇는 2019년판 러블리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2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선 체리블렛 싱글 2집 ‘러브 어드벤처(LOVE ADVENTUR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원은 이날 “지난 1월에 데뷔한 후 또 빠르게 컴백해 설렌다. 준비한 무대를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미래는 “활동을 하면서 우리를 응원하는 팬들이 생기는 것이 신기했다. 우리 노래로 공연하고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꿈꾼 일을 실현시켰다. 더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네가 참 좋아’는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의 모던 팝 장르로, 좋아하는 상대에게 ‘네가 참 좋아’라며 솔직 당당하게 마음을 고백하는 내용이다. 2003년 그룹 쥬얼리가 발표한 ‘니가 참 좋아’와 동명의 곡이다.

이에 대해 보라는 “처음 타이틀곡 제목을 보고 쥬얼리 선배의 노래가 떠올랐다. 여름 대표곡 아니냐”라며 “열심히 활동해서 체리블렛의 노래가 떠오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했다. 멤버들은 사랑스러운 표정을 맹연습했고, 손가락을 이용한 ‘콕콕’ 춤을 포인트 안무로 꼽았다. 파워풀한 칼군무에 대해 해윤은 “거울을 보면서 멤버들과 연습을 많이 했다. 다리를 올리는 안무를 맞추는 것이 힘들었다. 좋은 무대를 위해서 연습에 매진했다”고 ‘노력’을 강조했다.


‘체리블렛’은 팀명이자 하나의 운영체제(OS)를 지칭한다. 이 운영체제 속에서 멤버들은 매 활동 새로운 게임 맵을 부여받는다. 신곡 ‘네가 참 좋아 (Really Really)’에서는 ‘러브 어드벤처 AR게임’이라는 새로운 맵에 접속해 주어진 퀘스트들을 해결해간다. 실제로 체리블렛은 ‘네가 참 좋아’ 컴백 프로모션 콘텐츠에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 AR)과 가상현실(Virtual Reality : VR) 기술을 활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뮤직비디오 본편과 함께 VR HMD(Head Mounted Display)로 감상할 수 있는 VR 뮤직비디오를 별도로 제작했다.

유주는 “팬들이 정말 좋아해주신다”고 반응을 대신 말했고, 미래는 “AR, VR 콘텐츠는 타 그룹과의 차별점이다.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독특한 콘셉트를 자신했다.


특히 체리블렛의 직속 선배인 AOA가 최근 민아를 제외하고 재계약을 했다. FNC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걸그룹으로 나아가는 데 대한 부담감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관련해 해윤은 “컴백에 대한 부담감은 당연하다. 하지만 회사에서 우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또 이번 앨범 수록곡에 AOA 지민 선배님이 참여해주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AOA 지민이 작사에 참여한 ‘탁구공 (Ping Pong)’ ‘발그레 (Ruddy)‘까지 총 3곡이 담겼다.

끝으로 보라는 “곡 제목처럼 ‘체리블렛 참 좋다’라고 생각해주길 바란다. 대중들에게 어필돼 국민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미래 역시 “2019년 여름하면 체리블렛의 ‘네가 참 좋아’가 됐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총 3개 노래가 담긴 새 앨범은 오늘(22일) 저녁 6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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