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김준호 복귀#日공연팀#다양성…‘부코페’, 7회 맞이한다(종합)

입력 2019-08-08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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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김준호 복귀#日공연팀#다양성…‘부코페’, 7회 맞이한다(종합)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이 7회를 맞이해 더욱 발전되고, 다양해진 콘텐츠를 갖고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내기골프 의혹’ 무혐의 처분 이후 복귀하는 김준호를 비롯해, 무대 위에서 웃음을 무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서울 2층 그랜드볼룸에서는 ‘제7회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준호 집행위원장, 조윤호, 수석프로그래머, 홍인규 대외협력수석, 최대웅 부집행위원장, 조광식 부집행위원장, 성하묵 이사, 김대희이사, 옹알스(조수원, 조준우, 최기섭, 채경선), 쇼그맨(박성호, 정범균), 변기수 사리사욕쇼(장기영, 김태원), 이리오쇼(류근지, 서태훈), 졸탄쇼(이재형, 한현민, 정진욱), 썰빵(김대범, 황현희, 정영진), 그놈은 예뻤다(정태호), 까브라더쑈(곽범, 송영길, 정승환, 이창호), 투깝쇼(김민기, 김영, 김승진, 한송희), 코미디얼라이브쇼(이용주, 정재형), 크리웨이터(박성호, 정승빈, 조재원, 심문규, 방주호, 이창윤, 조충현)이 참석했다.


이날 가장 먼저 김준호는 행사에 앞서 “4개월 전 불미스런 일로 인해 휴식을 가졌다. 자숙 기간을 갖고 (오늘) 공식 석상은 처음이다. 양해의 말씀 드리려고 한다.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켰다. 자숙 기간 동안 반성도 많이 했다. 이런 씁쓸한 일이 생겨서, 4개월 동안 생각도 많이 했다. 고민과 생각도 많이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공식석상에 나오는 소감을 여쭤보실 것 같았다. 오늘은 ‘부코페’ 행사라 미리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페스티벌 집행위원장으로서 열심히 한 번 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집행위원장 김준호는 “‘부코페’는 이번에 다양성을 한 번 뒀다. 어린이 공연, 성인 공연으로 해서 남녀노소, 연령대를 다양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사를 맡고 있는 김대희는 “회를 거듭할수록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 올해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나미는 “전유성 선배님과 같이 공연을 하게 돼 너무나 영광이다. 50주년 공연을 함께하게 돼 감사드린다. 선배님들이 나를 많이 좋아하신다는 걸 느꼈다. 선배님들에게 누가 되지 않은 후배가 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수원은 이날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조수원은 “투병이 끝나고 처음 인사드린다. 아직 예방약을 먹고 열심히 치료를 받고 있다. 작년 8월에는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 작년에는 참석을 못했고, 올해는 욕심을 좀 내보고 건강관리를 잘 해서 지금은 항암을 안 하고 예방약을 먹고 있다. 24일에 부산에서 인사를 드리겠다”고 설명해 기대를 높였다.

김준호는 “처음에는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개막식을 보다가, 코미디도 이런 축제를 열어서 파티를 했으면 좋겠다고 단순하게 생각했다”며 “지금은 아시아 최초가 됐다. 팀도 늘었다. 내 입장에서는 얻어 걸린 것도 있다. 단순하게 시작했다가,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공감을 해서 지원도 많이 해주신다. 7회가 되니까 이게 대단한 일이 돼버렸더라. 사건도 있었고, 이번엔 정신 차려서 더 큰 페스티벌을 만들려고 한다. 지금 내가 느끼는 페스티벌은, 7살 먹는 내 자식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자신이 느끼는 ‘부코페’의 의미를 말했다.



현재 한일 양국간의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 공연팀 중 일본 공연팀의 참석 여부에 대해 MC를 맡은 조윤호는 “일본 공연팀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변경사항이 생기면 보도자료를 통해 알려드리겠다”라고 설명했고, 이에 김준호는 “일단 약속된 거라, 홍보는 최소화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벤트는 약속이라 진행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졸탄쇼의 한현민은 “이번 페스티벌이 있어서 우리 같은 팀을 알리고, 콘텐츠도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처음에 비해 공연팀이 많이 생겨났다. 콘텐츠를 알리는 계기이고 장이라, 이런 게 많아졌으면 한다. 점점 크고 발전하고 있다고 해주셨는데, 우리도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의 미래는 밝고 코미디는 죽지 않는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성호는 “생각보다 세상이 빨리 변하고 있다. 국민들이 원하는 높이, 수준에 발맞추려면 스스로가 변화가 돼야한다고 생각한다. 머물러 있으면 변질되기 때문에, 변화를 시도하려고 한다. 실패가 있고 좌절이 있을지라도 꾸준히 노력해야만 국민들의 이목을 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튜브 방송, 팟캐스트, 작은 공연장 등 작은 곳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국민 여러분들에게 진정된 모습을 보이면 다시금 많은 사람들에게 코미디로 관심을 끌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준호는 이번 일정을 첫 공식석상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걸 (첫) 공식석상으로 정한 건 아니었다. 시기가 내사 종결 기사가 나서, 복귀를 언제 해야 하나 생각을 하다가 여러 생각을 많이 했다. 코미디로 다시 복귀를 해야 하나 했다. 사건 때문에 까불기가 애매했다. 진지하면서도 재미난 일을 할 수 있는 게 페스티벌이라, 이걸로 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대희는 “1회 때부터 김준호 씨와 준비하고 여기까지 왔다. 1회 때는 주먹구구식의 페스티벌이었다. 인원도 많이 않고 거의 없었다. 한 해 거듭하면서 시스템이 생기고, 자리를 잡고, 그때는 없었던 조직위 직원들도 지금은 많이 계신다. 점점 회를 거듭할수록 나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제7회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8월 23일(금)을 시작으로 9월 1일(일)까지 10일간 부산 센텀시티 내 공연장 및 부산 주요 외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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