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 옐리치, 2홈런-4타점 폭발… 다시 NL 홈런 공동 선두

입력 2019-08-18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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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옐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에 이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2연패를 노리고 있는 크리스티안 옐리치(28, 밀워키 브루어스)가 대폭발했다. 또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옐리치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옐리치는 6타수 5안타(2홈런) 4타점 3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옐리치의 타격에 힘입은 밀워키는 연장 13회에 13-12로 리드를 잡았다.

옐리치는 이날 1회 우중간 방면 안타를 때린 뒤 3회 우익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 3회에는 후속타에 힘입어 득점을 올렸다.

이후 옐리치는 4회 삼진으로 물러난 뒤 6회 다시 안타를 추가했고, 8-11로 뒤진 9회 워싱턴 마무리 투수 션 두리틀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시즌 40호 홈런. 밀워키는 옐리치의 홈런이 나온 뒤 마이크 무스타카스와 라이언 브론의 백 투 백 홈런이 터져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또 옐리치는 연장 10회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12-12로 맞선 연장 13회에는 하비 게라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이날 경기 2번째 홈런이자 시즌 41호 대포. 또 옐리치는 코디 벨린저와 동률을 이루며 다시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로써 옐리치는 이날 경기에서 5안타(2홈런)-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2경기에서의 무안타-5삼진 부진을 완벽하게 씻어냈다.

놀라운 활약으로 시즌 성적도 상승했다. 옐리치는 이날까지 시즌 109경기에서 타율 0.333와 41홈런 89타점, 출루율 0.422 OPS 1.121을 기록했다.

밀워키는 연장 13회 수비에서 1점을 내줘 다시 동점을 허용했으나, 연장 14회에 얻은 2점을 잘 지켜 15-14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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