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남 피살, 용의자 CCTV 포착…어디로 사라졌을까

입력 2017-02-15 11: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북한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가운데 용의자로 추정되는 여성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15일 김정남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피살된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김정남을 살해한 용의자를 쫓고 있지만 추적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여성 2명이 김정남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수사당국은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현재 경찰은 공항 CCTV 등을 분석해 사건 당시 상황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정남은 공항 라운지에서 살해당했는데, 용의자들이 사건 직후 시내로 빠져나갔다면 국내 수사로 추적이 가능하지만 범행 직후 출국해버렸다면, 국제 공조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에, 용의자들의 도주로를 가장 우선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정남의 시신은 푸트라자야 병원에 안치된 상태이며 오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북한 김정남. YTN 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