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한류스타’ 박보검, 아시아 훑는다

입력 2016-11-03 0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연기자 박보검. 동아닷컴DB

내달부터 아시아 팬미팅 투어 돌입

차세대 한류스타의 예정된 행보다.

박보검(사진)이 국내 연예계를 장악한 뒤 이제 본격적인 해외 입지 구축에 나선다. 이민호, 김수현, 송중기를 잇는 또 다른 한류스타의 움직임을 해외 팬들도 반기고 있다.

‘응답하라 1988’(응팔)에 이어 ‘구르미 그린 달빛’(구르미)까지 연타석 홈런을 친 박보검은 12월부터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 앞서 4월 대만에서만 팬미팅을 진행한 것과 다르게 이번엔 아시아 각 나라로 발걸음을 넓힌다.

2일 현재까지 투어 일정이 확정된 곳은 홍콩. 박보검은 12월17일 홍콩에서 ‘박보검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박보검은 4월 ‘응팔’ 프로모션 차원에서 홍콩을 방문한 적은 있지만,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팬미팅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보검은 ‘구르미’가 국내에서 방송할 당시 인기를 얻으며 아시아 각국으로부터 팬미팅 요청을 꾸준히 받아왔다. 현재도 홍콩 이외의 다른 나라들과 추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프로모션의 한 관계자는 2일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에서 제의를 받고 있다. 규모도 예상보다 크게 진행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을 협의해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보검은 아시아 투어에 나서기 전에는 11월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여행을 겸한 화보 촬영을 진행한다. 박보검의 소속사 측은 “연말부터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면서 차기작도 고를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