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종영 D·1 ‘무법변호사’ 이준기, 총구에도 美친 눈빛

입력 2018-06-30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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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D·1 ‘무법변호사’ 이준기, 총구에도 美친 눈빛

이준기가 총구에도 흔들림 없는 눈빛을 발사하고 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이준기는 tvN 토일드라마 ‘무법 변호사’에서 봉상필로 열연 중이다. 그의 호연에 시청자들도 좋은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그런 가운데 ‘무법 변호사’ 측은 이준기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무법 변호사’ 측은 공개한 사진 속 이준기는 날카롭게 빛나는 눈빛으로 최민수를 노려보고 있다. 총구가 이마를 겨누고 있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결의에 찬 눈빛이다.

봉상필은 어린 시절에 눈 앞에서 어머니가 살해 당하는 것을 목격 후 차문숙(이혜영 분)과 안오주(최민수 분)을 법으로 처단하기 위한 고단한 복수길을 걷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유일한 혈육인 외삼촌을 잃고, 사랑하는 하재이가 위험에 빠지는 등 온갖 우여곡절이 속출했다. 변호사로서, 주먹을 아는 남자로서 늘 이성을 잃지 않고 여유로운 것이 봉상필의 강점이었으나, 여러 사건을 겪으며 흔들림도 많았다. 더욱이 가장 큰 반전은 상필을 기성으로 끌어들인 장본인이 차문숙이었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이 강력한 반전에 봉상필은 금세 평정심을 찾고 법으로 권력을 쌓아온 그를 법으로 끌어내리기 위해 빅픽처를 설계하고 위기에 처하면 수정하며 후퇴하지 않았다. 봉상필이 초반에 외로운 해결사 역할을 자처했다면, 회를 거듭하며 주변 인물들과 끈끈한 유대를 갖춰가며 더욱 단단한 복수의 화신이 되는 과정이 펼치고 있다.

법과 주먹, 공존할 수 없을 것 처럼 보인 이 두 가지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며 사필귀정에 다가가고 있는 봉상필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총 16부작인 ‘무법 변호사’는 7월 1일 종영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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