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MBC ‘2018 연기대상’에서는 정혜영, 전노민, 김재경, 강기영이 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조연상은 주말특별기획 부문, 연속극 부문, 미니시리즈 부문, 월화 미니시리즈 부문, 수목 미니시리즈 부문으로 나눠 수상했다.
주말특별기획 부문에서는 ‘신과의 약속’ 오현경, ‘숨바꼭질’ 윤다경, ‘신과의 약속’ 이휘향. ‘이별이 떠났다’ 정혜영, ‘숨바꼭질’ 조미령이 후보로 오른 가운데 정혜영이 수상을 했다.
정혜영은 “제가 다소 무거운 역할을 맡고 마음이 항상 무겁고 긴장이 돼서 어려웠다. 촬영장에서 감독님께서 지나가는 말로 ‘삶이 매일 즐겁다’라고 하시더라. 그 말을 듣고 나는 가슴이 울림이 있었다. 이후에 촬영장에서 긴장하지 않게 됐다”라며 감독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이런 드라마라면 즐거운 여행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려움을 떨쳐내게 해 준 드라마였다. 이 상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속극 부문에서는 ‘부잣집 아들’ 강남길, ‘비밀과 거짓말’의 김희정, ‘부잣집 아들’ 이승연, ‘내 사랑 치유기’ 황영희, ‘비밀과 거짓말’ 전노민이 후보로 오른 가운데 전노민이 수상했다.
전노민은 “22년 전에 MBC에서 연기를 시작했다. 친정에서 처음 받는 상이다. 앞으로 성실하게 살아가며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월화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배드파파‘의 김재경, ‘검법남녀’의 박준규, ‘배드파파’의 박지빈, ‘위대한 유혹자’의 신성우, ‘배드파파’의 이다윗이 후보로 오른 가운데 김재경이 수상했다.
김재경은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이 상을 계기로 더 깊게 뿌리 내리는 사람이 되겠다. 제작진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수목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내 뒤에 테리우스’ 강기영, ‘이리와 안아줘’ 김서형, ‘붉은 달 푸른 해’ 김여진, ‘이리와 안아줘’ 서정연, ‘시간’ 서현우가 후보로 오른 가운데 강기영이 수상했다.
강기영은 “쟁쟁한 선배님들과 후보에 올라서 수상할 거라 기대도 안 했다. 수상의 영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수상자로 설 수 있게 해주신 ‘내 뒤에 테리우스’ 제작진들, 함께 해준 배우들, 소속사 식구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연기자를 한다고 했을 때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엄마 아빠의 모습을 닮아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신 것 같다. 이미 공개를 너무 많이 했지만 제 뮤즈인 여자친구와 수상의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