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가요계 대표 ‘절친’ 세븐틴 부승관과 래퍼 이영지가 다시 뭉쳤다. 유튜브 콘텐츠 ‘비비디바비디부’ 선공개 영상을 통해 공개된 두 사람의 대화는 설렘과 코믹을 오가는 ‘찐친’ 케미의 정석을 보여줬다.

첫 번째 영상에서 두 사람은 4년 전 ‘차린 건 없지만’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영지는 과거 부승관의 훈훈한 외모에 긴장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그땐 선배님 얼굴 보면 바들바들 떨었다”고 고백했지만, 이내 현재는 ‘그냥 부승관’일 뿐이라며 태도를 돌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압권은 이영지의 거침없는 ‘유죄 행동’ 폭로전이었다. 이영지는 부승관이 과거 혼자 맥주를 마시다 “생각나서 전화했다”고 말한 점, 그리고 자신의 네컷사진 중 한 장을 슬쩍 건네준 행동을 언급하며 “이건 유죄냐 무죄냐”라고 몰아세웠다. 이에 이영지는 당당하게 “난 선배님이 나 좋아한 줄 알았다”며 쐐기를 박았고, 부승관은 당황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부승관 역시 이영지가 자신의 꿈을 꿨다고 어필했다며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분위기가 급반전되어 현실적인 ‘남매 싸움’이 이어졌다. 이영지는 출연 소원권으로 대뜸 “10만 원만 달라”며 현실적인 요구를 던졌고, 부승관은 곧바로 페이 잔액으로 있던 “13만 2천원”을 송금해줬다.

이어 두 사람은 나영석 PD와의 인연을 두고 불꽃 튀는 ‘자식 쟁탈전’을 벌였다. 이영지가 나 PD와의 친분을 과시하자, 부승관은 “세븐틴은 나영석의 자제들이다. ‘와글와글’ 콘텐츠도 우리 덕분에 생긴 것”이라며 맞불을 놨다. 이에 이영지는 “PD님이 누구를 더 자녀로 생각하겠냐”며 질투 어린 독설을 날렸고, 부승관은 “재수 없다”며 ‘찐남매’다운 반응으로 응수했다.

유죄와 무죄를 오가는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토크 배틀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19일 저녁 7시 공개되는 ‘비비디바비디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