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측 “팬카페 운영자 횡령 의혹? 사실관계 파악 중”

입력 2019-11-06 1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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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측 “팬카페 운영자 횡령 의혹? 사실관계 파악 중”

송가인 팬카페 ‘어게인’의 운영에 대해 횡령 의혹이 제기됐다.

스포츠경향은 6일 제보자를 통해 송가인 팬카페 ‘어게인’ 운영자 횡령 의혹을 처음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제보자 A 씨는 자신을 “송가인의 노래에 감동한 팬으로 카페에 가입해 활동하던 1인”이라며 “팬 카페의 회계 정산 부실 등 부적절한 운영에 문제를 제기하자 ‘강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팬카페 회계정산 공지’를 근거 자료로 팬카페가 점점 상업화, 불법화되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팬카페 ‘어게인’의 횡령 의혹은 부실한 회계처리에 근거한다. A 씨는 “증빙자료 없는 지출과, 회원들이 낸 회비로 진행되어야 할 행사축제 참가·진행비를 후원금에서 이중 출금하는 경우도 있다. 후원금으로 제작한 모자 등 굿즈 상품을 회원들에게 유상으로 판다. 이는 상식 이하의 지출”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카페지기가 상표권을 개인인 자신 앞으로 해 놓은 것도 문제”라며 상품권의 구체적 등록 세목도 밝혔다. 이와 관련한 질의에 대해 카페지기 B 씨는 “회계 오류는 인정한다. 시간을 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관련 의혹에 대해 송가인 측은 구체적인 사실관계 파악조차 못한 눈치다. 송가인 측 관계자는 6일 동아닷컴에 “횡령 의혹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우리도 기사를 통해 관련 내용을 접한 상태다. 자세한 내용을 파악해 봐야 한다. 현재 사무실 이사 중이라 추후 확인하고 입장 주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런 상황에서 뒤늦게 팬카페 운영자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운영자는 6일 오후 공지를 통해 “AGAIN 후원금 관련하여 카페에서 강퇴 당한 회원분께서 운영자가 후원금을 횡령했다고 언론에 재보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8월부터 후원금 내역 공지를 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지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문가와 함께 보완하여 빠르게 공지하고자 했으나,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지만 팬카페와 본업을 병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단독 콘서트 이후는 그동안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본업에 매달렸다”며 부족했던 점을 인정했다.

운영자는 “빠른 시일 내에 투명한 회계 처리 할것을 약속드리겠다. 후원금 관련 기사가 나오더라도 영수증 공개 가능한 부분이니 놀라지 마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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