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2년4개월 만에 베이징, 이스탄불,바르셀로나 노선 취항
운항 재개 첫날 이스탄불, 바르셀로나 탑승률 각각 95%, 92%
아시아나항공이 23일 인천공항 출발 베이징, 이스탄불, 바르셀로나 3개 노선 운항을 동시에 재개했다. 2020년 3월 정기편 운항을 중단한지 2년4개월 만이다.운항 재개 첫날 이스탄불, 바르셀로나 탑승률 각각 95%, 92%
인천-베이징 노선은 매주 토요일 주1회 운항하고 이스탄불과 바르셀노나 노선은 각각 수요일과 토요일, 화요일과 토요일 주2회 운항한다. 한·중 교류의 핵심노선인 인천-베이징 노선은 20일 양국의 승인을 받아 전격적으로 운항재개가 결정됐다. 아시아나항공은 베이징 노선의 운항 재개를 기념해 10월23일까지 특가항공권, 위탁수하물 추가, 전용 탑승수속 카운터 운영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3일 운항을 재개한 첫 이스탄불, 바르셀로나행 항공편의 탑승률은 각각 95%, 92%를 기록했다. 아시아나에 따르면 해당 노선의 8월 예약율도 80%에 육박해 여름 휴가철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공항공사와 3개 노선의 운항 재개를 기념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다시 만나는 아름다운 도시’ 행사를 진행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운항재개에 이어 인천-파리 노선을 7월30일부터 주 6회,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8월1일부터 주7회, 인천-로마 노선을 8월14일부터 주 3회 각각 증편 운항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