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프러포즈 못 받아, 결혼기념일마다 우려먹는다” 분노 (오케이?오케이!)

입력 2022-08-08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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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KBS 2TV 〈오케이? 오케이!〉

KBS2 ‘오케이? 오케이!’ 오은영 박사가 프러포즈를 언급하며 분노했다.

9일 '오케이? 오케이!'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멈췄던 결혼 준비들이 다시 활성화되며 평생의 약속을 앞둔 예비부부와 촬영 당일 결혼식을 진행하는 부부가 출연한다.

고민 신청자들을 만나기 전, 양세형과 이야기를 나누던 오은영 박사는 남편과의 결혼 프러포즈 일화에 관해 이야기했다.

오은영 박사는 “서로를 당연한 결혼 상대로 생각했기 때문에 별다른 프러포즈 없이 결혼을 진행했다. 그런데 내내 서운하더라.”며 결혼기념일에 가끔 프러포즈 얘기를 우려먹으며 아직도 남편에게 서운함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본인의 일화를 통해 프러포즈에 대한 중요성을 양세형에게 각인시켰다.

이어 두 사람은 ‘MBTI 최악의 궁합’ 예비부부 커플을 만났다. 본격적인 고민 상담에 들어가기 전 두 남녀의 MBTI 궁합을 확인해본 결과 실제로 ENFJ 성향의 예비 신부와 ISTJ 성향의 예비 신랑은 최악의 궁합으로 나타났다. 옆에서 조용히 궁합 표를 보던 양세형이 “예비 신부님과 저는 궁합이 ‘좋음’으로 나오네요.”라며 촬영장을 순식간에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때 좋아하는 예비 신부와 달리 질투하는 듯 표정이 굳은 예비 신랑의 대비되는 모습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을 중시하는 예비 신부와 사실관계부터 따지는 예비 신랑은 극과 극 성향 때문에 결혼 후에 맞이하게 될 갈등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지 조언을 얻고자 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사실관계를 중시하는 유형의 사람들이 가식적이지 않게 공감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오은영 표 공감법은 무엇인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오케이? 오케이!’ 5회는 오는 9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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