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투수 합류, 마지막 절차만 남아” 선발 2명 공백 NC의 희망가 [잠실 SD LIVE]

입력 2022-08-10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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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강인권 감독대행. 스포츠동아DB

후반기 들어 상승세로 돌아선 NC 다이노스의 가장 큰 고민은 선발진의 무게감이다. 허리 부상으로 퇴출된 외국인투수 웨스 파슨스(30), 토종 에이스 구창모(25)의 동반 이탈로 고민이 커졌다.

지금으로선 대체자들이 공백을 최소화해주길 바랄 뿐이다. 베테랑 이재학, 신예 김태경이 당분간 빈자리를 채운다. 강인권 NC 감독대행은 1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구창모의 빈자리는 당분간 이재학이 채워야 할 것 같다. 최대 2경기로 예상하고 있다”며 “구창모는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이번 주말부터 캐치볼을 시작한다. 다음 등판 일정은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새 외국인투수의 합류다. NC는 현재 메이저리그 통산 30경기에 등판한 좌완투수 맷 더모디(32)의 영입을 확정하고 계약 마지막 단계를 밟고 있다. 외국인투수가 포스트시즌(PS) 무대를 밟기 위해선 이달 15일 이전에 계약을 마쳐야 하는데, 그 전까지 사인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강 대행은 “(더모디는) 마지막 절차만 남아있다”며 “구단에서 빠른 시간 안에 충분히 점검했다고 본다. 합류시점이 관건인데, 빠르게 들어올 수 있다면 팀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행은 선발진이 정상화될 때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돌파구를 찾을 계획이다. 10일 우완투수 전사민을 1군에 등록한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전사민은 올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16경기에서 3승1패1홀드, 평균자책점(ERA) 3.24를 기록했다. 강 대행은 “구창모의 이탈로 롱릴리프가 필요했고, 그 역할에 적합한 선수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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