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트루디, 독박 집안일 불만…신동엽 “댓글 보기 금지” (우리들의 차차차)

입력 2022-08-15 2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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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tvN ‘우리들의 차차차’ 1화 예고 영상 캡처

tvN 새 예능 ‘우리들의 차차차’ 신동엽이 출연진에게 댓글 보기 금지령을 내렸다.

‘우리들의 차차차’는 부부들이 농도 짙은 댄스스포츠를 배우며 다시 한번 부부 관계에 로맨스 바람을 일으키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홍서범-조갑경, 안현모-라이머, 배윤정-서경환, 이대은-트루디, 네 쌍의 연예인 부부가 댄스스포츠에 도전하고, 신동엽이 MC를, 대세 예능인 이은지가 보조 MC를 맡았다.

스킨십이 줄어든 부부, 소통이 어려운 부부 등 멀어진 사이에 서로의 살이 맞닿는 댄스스포츠를 특효처방해 부부 관계 개선을 도모하는 것이 바로 이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다. 실제로 첫 촬영에 돌입해 본격적으로 댄스스포츠를 배우기 시작한 네 쌍의 부부는 모두가 입을 모아 “재미있고,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앞서 1화 예고 영상에서는 연예인 부부의 리얼한 일상이 공개됐다.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로 알려진 홍서범과 조갑경은 눈만 마주쳐도 티격태격, 토크중에도 진짜로 텐션을 폭발시키는 등 반전 현실을 보여준다. 조갑경이 “가끔 그런다. 편하다”며 공중화장실에서 쉬는 장면이 담겨있어, 참가자들의 놀라움을 유발한다.

안현모와 트루디는 각각 일로 바쁜 라이머와 게임에 푹 빠진 이대은 대신 모든 집안일을 도맡은 점에 불만을 토로, 부부들이라면 한 번쯤 겪었을 문제로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남편 회사일까지 보조하면서 “남편의 비서가 됐다”는 안현모와 종일 독박 집안일을 하며 힘들었던 트루디는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찾기 위해 댄스스포츠에 도전했다고. 공통의 취미를 통해, 이들 부부에게 연애하던 시절처럼 다시 한번 두근거리는 로맨스가 피어오를 지 눈 여겨 봐야 할 포인트다.

출산 후 육아를 전담하며 산후우울증으로 인해 남편 서경환과 갈등이 있었다고 고백했던 배윤정은 댄스스포츠를 배우며 자존감 회복을 시도한다. K팝을 대표하는 안무가이자, 베테랑 춤꾼인 배윤정과 댄스 완전 초보 서경환 부부의 최대 난관은 바로 실력 차. 파트너와 호흡이 가장 중요한 댄스스포츠에서 두 사람이 엄청난 실력 차이를 극복하고, 평생 ‘원팀’인 부부만의 완벽한 호흡으로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그 가운데, 신동엽이 출연진을 향해 “프로그램 끝날 때까지 절대 댓글 안 보기”라며 새끼 손가락을 걸고 약속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절대 댓글을 보면 안 되는 부부는 누구인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우리들의 차차차’는 오늘(15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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