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어린이 아나운서 학생들이 활동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 어린이 아나운서 직접 녹음… 공원 전역 송출
- 생생한 어린이 목소리로 도심 공원 생기 더해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어린이대공원 전역에 안내 방송으로 송출된다고 밝혔다.- 생생한 어린이 목소리로 도심 공원 생기 더해
공단은 지난달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대공원 명칭에 걸맞게 어린이의 목소리로 공원 내 안내 방송을 직접 송출하는 어린이 아나운서를 모집한 바 있다.
공단 어린이대공원사업소는 최근 ‘너의 목소리가 보여’ 제1대 어린이 아나운서로 거학초 4학년 학생 정금군과 부산교대부설초 4학년 학생 하예송양 등 2명을 최종 선발했다.
두 학생은 지난 2일 공단 레포츠본부가 위치한 스포원파크 내 중계방송실에서 ‘모두가 지키는 공원 에티켓’이라는 주제로 오디오 녹음을 진행했다.
이성림 이사장은 “이번 이벤트와 같은 직업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녹음한 안내 방송은 오는 31일까지 관광안내소 영업시간인 오전 9시~오후 6시 매시 정각 송출될 예정이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