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유럽서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투자 매력 홍보

입력 2024-06-13 17: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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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항만·물류 행사 ‘TOC Europe’ 참가
공급 예정 배후단지 글로벌 기업 관심 확인 

우수한 중앙대학교 교수가 진행한 한국 스마트항만 현황 세션에서 부산항의 체인포털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지난 11~13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TOC Europe 2024’에 해양수산부와 함께 참가해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홍보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TOC Europe 2024’은 유럽 최대 규모의 항만·물류 전문 콘퍼런스로 매년 항만운영사와 선사, 물류기업 등 관련 업계의 주요 관계자 4000여명이 참가하는 영향력 있는 행사다.

BPA는 이번 행사에서 물류·제조기업, 선사, 터미널 운영사 등 DP world를 포함한 20여개의 글로벌 기업과 1대 1 미팅을 통해 신항 배후단지의 뛰어난 입지 여건과 다양한 입주 혜택 등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지난해 말 신항 서 컨테이너 배후단지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LX판토스와 디피월드의 사례를 집중 소개하며 항만 배후단지 시설과 인센티브 제도 등을 상세히 설명해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출장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신항 남 컨테이너 배후단지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에 BPA는 서컨 배후단지 입주기업 유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담기업의 업종에 따라 맞춤형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투자 절차와 기준 자격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홍보 효과를 한층 높였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BPA를 비롯한 국내 주요 항만 공사들은 현지시간 12일 ‘한국 스마트 항만’ 세션에 공동으로 참여해 각 항만과 배후단지 특성·장점을 소개했다.

이 세션에서는 부산항의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실시간 정보를 연계하는 항만물류통합플랫폼 ‘체인포탈’ 등 부산항의 디지털전환 노력을 설명하는 한편 세션 참석자들과 국내 항만공사별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장형탁 신항지사장은 “앞으로도 전략적이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국내외 우수기업들의 관심을 유도해 신항 배후단지를 고부가가치 복합물류단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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