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런 브라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역대 최다인 통산 18번째 우승일까. 아니면 3패 뒤 첫 승 이후 반격이 계속될까. 보스턴 셀틱스와 댈러스 매버릭스가 5차전에서 격돌한다.
보스턴과 댈러스는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TD 가든에서 2023-24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파이널 5차전을 가진다.
앞서 보스턴은 홈구장 TD 가든에서의 1, 2차전과 3차전 원정까지 휩쓸며 3승 무패로 앞서나갔다. 팀 체급에서의 차이를 보이며 3연승 행진을 달린 것.
지난 4차전을 제외하고는 제일런 브라운이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제이슨 테이텀과 즈루 홀리데이 등도 승리에 보탬이 되고 있다.
이에 보스턴의 NBA 역대 최다 통산 18번째 우승은 사실상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의견. 7전 4선승제 NBA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는 리버스 스윕이 없었기 때문.
제이슨 테이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모든 기록에는 시작이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 전까지 리버스 스윕은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댈러스는 기적을 꿈꾸고 있다. 특히 지난 3차전에서 122-84의 압승을 거두며 팀 분위기를 추스르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댈러스의 리더 루카 돈치치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아졌다. 돈치치는 4차전에 팀 동료들을 이끌며 진정한 리더가 됐다는 평가다.
루카 돈치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댈러스가 이번 5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6차전은 댈러스의 홈구장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로 돌아간다.
카이리 어빙.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아직까지는 모든 면에서 보스턴이 우세하다. 이에 보스턴이 5차전에서 파이널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홈구장에서 18번째 우승을 노리는 보스턴. 지난 4차전을 계기로 역사에 남는 반전 드라마를 꿈꾸는 댈러스. 그 결과는 18일 확인할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