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은’이특“내이상형은‘희망사항’가사…외롭다”

입력 2008-01-12 11: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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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이 “이상형 조건이 까다로워 외롭다”고 말했다. 13일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되는 SBS ′도전 1000곡-37대 왕중왕전′에 출연한 이특은 대결 도중 변진섭의 ′희망사항′에서 자칫 실수를 범한 뒤 “희망사항의 가사 내용이 나의 이상형과 완벽히 일치 한다. 하지만 역시 조건이 너무 많아지면 이뤄질 수 없는 것 같다”며 외롭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슈퍼주니어는 4강전 대선배 그룹 잼과의 대결에 앞서 “데뷔 전 연습생 때 잼의 ‘난 멈추지 않는다’에 맞춰 춤 연습을 하기도 했었다”며 선배와의 대결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이특은 “초등학생 때 좋아하던 짝꿍에게 잼의 멤버 조민건을 닮았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다. 그 이야기가 적힌 카드를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고, 조민건은 “아이돌 그룹이 이렇게 춤과 노래 모두 완벽히 소화할 수 있다니… 역시 나를 닮았다”고 자화자찬을 펼쳐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에 신동은 “나도 어릴 적 윤현숙을 닮았다는 얘기를 종종 들었다” 고 덧붙여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인은 “윤현숙의 열렬한 팬이었다. 대기실에서 현숙을 보고 감동에 할말을 잃어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다”고 말하자, 이에 윤현숙은 “잼 전성기 때는 남자 팬은 없고 대부분 여자 팬이었기에 너무 고맙다” 며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SBS ′도전 1000곡-37대 왕중왕전′은 잼, 원더걸스, 윤하, 서울나들이, 메이비, 더 자두, 김지연이 함께 열띤 대결을 펼쳤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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