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5관왕’와인하우스,국내인기폭발

입력 2008-02-19 13: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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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미국 LA에서 열린 50회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신인 부문’ ‘여자 최우수 공연 부문’ ‘최우수 팝 보컬’등 5관왕에 오른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인기가 불붙기 시작했다. 와인하우스는 2집 타이틀곡 ‘리햅(Rehab)’이 최신 팝송 중 27회 전파를 타 방송횟수 1위를 기록했다. 팝 라디오 차트 1위가 평균 14회 정도의 방송횟수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2배 이상의 인기를 얻어 그래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 ‘리햅’이 국내 라디오 차트의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국내에서는 두 번째 싱글인 ‘유 노우 아임 노 굿(You know I’m No Good)’이 1위에 오른 바 있다. 유니버설 뮤직 측은 “영업부와 마케팅 부에서는 에이미의 음반에 대한 주문과 더불어 자료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면서 “국내 발매 앨범 ‘백 투 블랙’과 디럭스 버전, 라이브 DVD 역시 많은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음주와 마약 중독 등으로 ‘영국의 브리트니’라는 별칭을 갖고 있을 정도로 사고뭉치다. 시상식에도 이런 문제가 불거져 미국 비자를 받지 못해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영국 런던에서 약물 중독 재활센터(리햅)의 허가를 받아 위성 생중계로 자축 공연을 가졌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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