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슈서울감독“우승할수있는3박자갖췄다”

입력 2008-02-25 15: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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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는 3박자를 갖췄다.” 프로축구 FC서울의 세뇰 귀네슈(56) 감독이 오는 3월 8일 개막하는 2008 K-리그 우승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귀네슈 감독은 25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FC서울-아디아스코리아 파트너쉽 조인식이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시즌에는 소속팀 선수들에 대해 잘 몰랐다. 하지만 한 시즌을 보내면서 모든 선수의 면면을 파악했다”며 우승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귀네슈는 이어 “지난 시즌에는 컵 대회 및 K-리그 시스템 등 K-리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초반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하지 못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모든 준비를 마쳐 걱정이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터키 전지 훈련 중 발목을 다쳐 목발을 들고 행사에 참석한 귀네슈는 오는 3월 1일 열릴 LA갤럭시와의 친선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LA갤럭시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속해 있는 특별한 팀이다. 우리도 전지훈련기간 준비를 잘한 만큼 멋진 경기를 펼칠 것이다”는 것이 그의 각오. 박주영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박주영은 국가대표팀 경기로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해 다른 선수들과의 호흡이 문제될 수 있다. 박주영의 몸상태를 체크한 뒤 출전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A갤럭시와의 경기에 베스트 일레븐을 출전시킬 것이다. 이날 선발 출전하는 선수들은 K-리그에서도 주전 선수로 활약할 것이다”고 향후 선수 기용에 대한 구상을 드러냈다. 한편 FC서울과 친선 경기를 갖는 LA갤럭시는 2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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