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새앨범김동률무대

입력 2008-02-29 09: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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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윤도현의 러브레터’ (밤 12시 15분)=4년 만에 새 앨범 ‘모놀로그’를 내놓은 싱어송 라이터 김동률(사진)이 출연한다. 김동률은 “서울에서 살아가는 30대 솔로남의 적응 수기 같은 앨범”이라고 스스로 설명한 이번 음반의 신곡과 함께 2001년 발표한 3집의 히트곡 ‘사랑한다는 말’과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들려준다. 신곡 ‘아이처럼’은 그룹 ‘클래지콰이’의 멤버 알렉스와 함께 부른다. 김동률은 피아노 솔로 반주에 특유의 중저음 보컬로 2000년 2집 수록곡 ‘희망’을 부르며 이날 무대를 마무리한다.김동률은 이번에 5집 ‘모놀로그’를 발표한 후 TV 출연을 전혀 하지 않으면서도 6만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해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통통 튀는 독특한 음색이 매력인 가수 박혜경은 새로 내놓은 리메이크 앨범을 선보인다. 1990년대 중반 대학가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그룹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 사이’, 프로젝트그룹 ‘015B’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 등을 색다르게 다시 부른다. 박혜경은 ‘폴링 슬로리(Falling Slowly)’로 최근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영화 ‘원스’의 삽입곡 ‘이프 유 원트 미(If You want Me)’도 그녀만의 색깔을 입혀 들려준다.실력파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은 가수 현미의 1962년 첫 히트곡 ‘밤안개’를 다양한 스타일로 변주해 노래한다.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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