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5월목동서만나요”

입력 2008-04-07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페스타온아이스2008’개최예정
김연아(18·군포수리고)가 오랜만에 세계적인 피겨스타들과 함께 국내팬들 앞에서 환상의 ‘은반쇼’를 펼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7일 “김연아를 비롯해 2006토리노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라카와 시즈카(일본)와 2008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우승자인 다카하시 다이스케(일본) 등 정상급 선수들이 출연하는 아이스쇼가 5월17∼18일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페스타 온 아이스(Festa on Ice) 2008’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아이스쇼에는 2007-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남녀 싱글과 페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와 스테판 람비에(스위스), 알리오나 사브첸코-로빈 졸코비(독일)조가 출연을 확정했다. 김연아는 “그동안 성원해준 국내팬들에게 어떻게 보답해야할지 항상 미안한 마음이었다”며 “5월 아이스쇼에서 팬들을 위해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김연아는 이날 2008트리글라프트로피 노비스(만 13세 이하) 부문 여자 싱글에서 우승하고 귀국한 후배 윤예지를 직접 인천공항으로 마중나가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김연아 장학생 출신인 윤예지는 김연아가 입었던 프리스케이팅복을 입고 출전해 우승했다. 또 6일 저녁에는 일본 후지TV의 ‘신보도 프리미엄A’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30여분간 생방송으로 인터뷰를 하며 라이벌 아사다 마오에게 “이번 시즌도 마무리를 잘했는데 다음 시즌에는 더욱 열심히 하자”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