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을 통해 독립영화제를 일반 관객에 소개해온 인디붐 독립영화제 시상식이 열린다. 14일 오후 6시 서울 나루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시상식은 네티즌 투표와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로 우수작품이 선정된다. 인디붐은 홈페이지(www.endisk.com/indieboom)를 통해 독립영화를 무료 다운로드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지난 2월까지 200편에 이르는 영화가 출품돼 약 6000건 다운로드 됐다. 시상식은 영화배우 조재현이 명예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개그맨 겸 힙합그룹 나몰라 패밀리 멤버들이 진행을 맡는다. 작품상 대상은 상금 500만원, 우수상 2편은 각 200만원, 감독상과 네티즌 작품상 각 1편, 남우, 여우주연상 수상자는 1백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인디붐은 4월부터 6월 말까지 작품을 출품 받아 두 번째 시상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