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별별이야기2’,특별한공격마케팅

입력 2008-04-09 02: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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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인권위원회가 제작한 ‘별별 이야기2’가 독립영화지만 공격적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개봉하는 이 애니메이션은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으로 10일 정·관계, 문화예술인들을 초청해 특별시사회를 연다. 특히 초청된 시각장애인들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가수 하리수가 참여한 음성해설을 따로 제작하기도 했다. 지난달 말에는 서울, 대전, 성남, 고양시 등 전국 10개 극장에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시사회를 열며 학생들의 단체 관람을 유도, 관심을 끌었다. ‘별별 이야기2’는 필리핀출신 엄마와 사는 소녀 ‘샤방샤방 샤랄라’,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 산타 ‘메리 골라스마스’, 출산으로 퇴직을 권유받는 여성 ‘아기가 생겼어요’등 6편의 작품으로 구성, 재미와 감동을 담았다. 또한 6월 열리는 프랑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 4일 개막한 제 21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 아시안 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받는 등 해외영화제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이경호 기자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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