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인기하늘높은줄몰라요

입력 2008-04-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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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만등亞매체인터뷰요청줄이어…지난달하루에한건꼴
드라마 ‘온에어’의 히로인 김하늘(사진)에 대한 해외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한류를 주도하는 일본과 대만 홍콩을 비롯한 중화권 등 아시아 매체의 인터뷰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김하늘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에 3월 한 달 동안 인터뷰 요청이 들어온 아시아 매체만 어림잡아 30개. 상황이 이렇게 되자 한동안 뜸했던 ‘한류 정킷’이 부활할 조짐이다. 정킷은 기자회견을 포함한 해외 미디어 초청 프로모션을 뜻한다. 김하늘의 한 측근은 13일 “드라마 ‘온에어’의 스케줄을 고려해 종영을 앞둔 이달 말이나 5월 초께 해외 미디어의 대규모 방한을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이 측근은 “인터뷰를 요청한 매체가 많아 언어별로 나누어 정킷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크게 중국어, 일본어, 영어 3개 언어로 구분해서 일정이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하늘의 인기는 2월 드라마 ‘온에어’의 대만 로케에서도 증명된 바 있다. 당시 김하늘은 대만 팬들의 예상치 못한 환대와 열광, 현지 파파라치의 취재 경쟁 등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그런가 하면 일본에서는 권상우와 공동 주연을 맡은 영화 ‘청춘만화가 2005년 일본 배급사인 SPO에 520만 달러(약 50억7000만원)라는 고가에 판매됐다. ‘온에어’(극본 금은숙·연출 신우철)에는 김하늘 외에 송윤아 이범수 박용하 등의 한류스타들이 포진해 방송 초부터 아시아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 허민녕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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