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이런일이…] 70대노부부전세금4천만원털려外

입력 2008-05-02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70대 노부부 전세금 4천만원 털려 70대 노부부가 아들에게 이사 가려고 들고 가던 전세금 수천만원을 기차에서 몽땅 도둑맞았다. 이모(72)씨 부부는 지난달 28일 서울행 무궁화호 열차를 탔다. 당시 이씨 지갑에는 500만원짜리 수표 8장, 100만원짜리 수표 3장 등 총 4300만원이 들어있었다. 범인은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교도소에서 풀려난 60대 환자였다. 권씨는 이씨에게서 훔친 돈을 도박과 약값으로 썼다. 아들 지각 면하려던 조종사 철창행 아들을 테니스 수업에 늦지 않게 데려다주려고 골프장 페어웨이에 비행기를 착륙시켜 물의를 일으킨 미조종사가 기소됐다. 문제의 주인공은 65세의 로버트 케더라로 3월1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링컨샤이어의 메리어트 리조트내 골프장 페어웨이에 자신의 파이퍼 PA-16 경비행기를 착륙시켰다. 무모한 행동과 아동을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한 혐의로 케더라에게는 1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케더라의 비행면허는 취소되지 않았다. 200억대 재력가 필리핀서 의문사 200억대 여성 재력가가 필리핀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박모(67·여)씨는 4월 3일 오후 8시 30분께 필리핀 바탕가스주 길가에서 머리에 실탄 두발을 맞고 숨졌다. 박씨는 사건 당일 오후 6시 30분께 필리핀 마닐라의 한 호텔에서 딸 서모씨를 만난 후 “일을 보고 가겠다”고 헤어진 뒤 변사체로 발견됐다. 박씨는 남대문상가 주변에서 노점상을 운영해 번 돈으로 부동산에 투자해 200억대 재산을 모았고 최근 아들, 딸이 박씨 재산상속 문제를 놓고 다퉈온 것으로 밝혀졌다. 동거녀와 헤어지려 납치자작극 철없는 40대가 ‘동거녀와 헤어지고 싶어서’ 벌인 납치자작극으로 경찰이 밤새 헛심을 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경북 청도군에 사는 정모(46·여) 씨는 “동거하는 사이인 최모(43) 씨가 경주로 현금을 찾으러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됐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정 씨는 동거남의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조용히 남편 비밀번호를 가르쳐달라. 단 혼자 알아야 한다”는 내용으로 문자메시지까지 받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350여 명을 동원해 밤새 수색해 최 씨의 행방을 쫒은 끝에 1일 오전 최 씨를 발견했다. 그러나 일거리를 찾기 위해 목포를 찾았다는 최 씨는 “납치된 것처럼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동거녀와 헤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해 경찰을 허탈하게 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 씨에 대한 형사처벌규정은 없고 정작 신고를 한 사람은 최 씨의 동거녀여서 즉결심판 대상이 되는지도 검토를 해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미술치료로 성범죄자 교화 의정부교도소와 경기도 제2청이 성범죄자 교화를 위한 방안으로 미술치료 기법을 도입했다. 의정부교도소는 1일 미술치료사를 초청해 성범죄자를 대상으로 미술치료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재소자들은 색종이에 편지, 일기, 시, 그림 등 ‘나만의 책만들기’를 해보며 속마음을 털어냈다. 오는 22일까지 재소자 10여명에 대해 미술치료를 한 뒤 성범죄자 전체로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