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안방불패’믿는다!

입력 2008-06-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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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콘퍼런스 챔피언 레이커스가 보스턴 셀틱스에서 2패를 당한 뒤 홈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반격의 칼을 갈고 있다. ‘최고의 감독(필 잭슨), 최고의 선수(코비 브라이언트)’를 보유하고 있는 레이커스는 막강한 수비를 자랑하는 셀틱스에게 적지에서 완패를 당했다. 필드골, 리바운드, 3점슛, 프리드로우, 어시스트등 공격 전 부문에서 참패했다. 벤치 선수들의 활약도 셀틱스가 이겼다. NBA 파이널시리즈 사상 먼저 2패를 당한 뒤 우승을 거둔 경우는 딱 세차례 있었다. 1969년 보스턴 셀틱스(상대 LA 레이커스), 77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필라델피아 76ers), 2006년 마이애미 히트(댈러스 매버릭스) 등이다. 시리즈를 시작하기 전 많은 전문가들은 레이커스의 우승을 점쳤다. 셀틱스가 비록 정규시즌에서 최고 승률을 마크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애틀랜타 호크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7차전 접전을 벌여 약점을 드러냈다. 더구나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챔피언은 곧 우승을 의미하는 ‘서고동저’의 대표주자여서 보스턴 원정에서도 1승1패가 예상됐다. 그러나 1차전 3쿼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폴 피어스가 돌아온 뒤 보스턴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면서 주도권을 상실했다. LA 인근 잉글우드 출신인 피어스는 고교시절 보스턴을 싫어했다. 그러나 보스턴에 지명돼 현재는 팀 캡틴이다. 평균 25득점으로 셀틱스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레이커스는 파워포워드 라마르 오돔이 1차전 14점, 2차전 10점에 그쳐 공격루트를 다양하게 해주지 못했다. 오돔은 2차전에서 파울트러블에 걸려 우왕좌왕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2차전 4쿼터에 24점 리드를 2점차까지 따라붙는데 선봉 역할을 했으나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데는 실패했다. 3차전(11일), 4차전(13일), 5차전(16일, 필요할 경우)은 LA 홈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다. 전문가들은 레이커스의 큰 점수차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올 플레이오프동안 홈에서 한번도 패한 적이 없다. 아카데미 상에 빛나는 영화배우 잭 니콜슨이 코트사이드에서 치어리더처럼 응원하는 레이커스가 홈에서 어떤 반격을 펼칠지 기다려진다. 니콜슨의 좌석은 1장에 3300달러(330만원)다. LA=문상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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