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페니빠지고Park꽂힐까

입력 2008-06-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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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선발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LA 다저스 에이스격인 브래드 페니(30)가 어깨 이상으로 16일(한국시간) LA에서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페니는 15일 코메리카 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2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7안타 7실점으로 난타를 당해 어깨 이상을 드러냈다. 페니는 올시즌 부진으로 5승9패 방어율 5.88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두차례 등판에서는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작성해 이날 부진이 어깨 이상과 맞물려 난타를 당한 것으로 구단은 파악하고 있다. MRI 결과 페니 어깨에 이상이 있을 경우 다저스는 당장 선발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조 토리 감독의 선택은 우완 박찬호와 좌완 궈홍즈 가운데 한명이다. 최근 경기 내용을 고려하면 박찬호가 유력하다. 그런데 박찬호도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슬라이더를 던진 뒤 어깨가 불편하다며 통증을 호소했다. 트레이너는 매우 경미한 통증이라고 밝혔다. 박찬호는 현재 19경기에 출장해 41.1이닝 동안 36안타 17볼넷 23탈삼진으로 방어율 1.96을 마크하고 있다. 더구나 구속도 150km를 항상 유지하며 긴 이닝 투구로 불펜의 힘을 덜어주고 있다. 41.1이닝은 다저스 불펜투수 가운데 최다이닝이다. 박찬호는 지난 달 18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시즌 처음 선발로 등판해 4이닝 동안 3안타 2실점(1자책)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박찬호는 “불펜에서는 아무리 잘 던져봐야 빛이 안난다”고 속내를 드러낸 적이 있다. 다시 선발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페니의 MRI 결과가 기다려진다. LA=문상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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