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 KBS2‘천추태후’캐스팅…4년만에안방복귀

입력 2008-06-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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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의 청순녀’ 신애가 사극으로 그 매력을 이어간다. 연예인들의 가상 결혼생활을 담은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로 주가를 높인 신애가 KBS 2TV 대하사극 ‘천추태후’를 통해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2004년 MBC ‘장미의 전쟁’ 이후 4년 만의 연기 복귀이고, 데뷔 후 첫 사극 도전이다. 신애는 10월 방송 예정인 ‘천추태후’(극본 손영목ㆍ연출 신창석)에서 주인공 천추태후(채시라)의 동생인 황보 설 역을 맡는다. 어렸을 때부터 언니 천추태후와 오빠인 성종의 사랑을 듬뿍 받는 인물이다. 극중 해맑고 밝은 성품으로 카리스마의 상징인 채시라와 대조를 이룬다. 신애는 현재 방영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기 코너 ‘우결’로 인지도를 높인 동시에 청순한 매력까지 얻었다. ‘우결’에서 가수 알렉스와 부부로 맺어진 신애는 달콤한 신혼생활을 즐기면서 남성 시청자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특히 알렉스의 무한 사랑을 받으면서 이들은 ‘우결’의 대표 커플로 떠올랐고, 알렉스가 불러 뒤늦게 히트한 노래 ‘아이처럼’과 ‘화분’이 인기를 얻는 데에도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이 덕분에 2년 동안 공백을 보낸 신애는 ‘우결’을 통해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다시 인정받고 있다. ‘천추태후’ 관계자 역시 신애의 캐스팅에 대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연기 복귀를 서서히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결’ 속의 청순하고 차분한 모습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천추태후’는 ‘대왕세종’의 후속작으로, 고려시대 여걸 천추태후가 고구려의 기상을 이어받아 강감찬, 서희 등과 함께 옛 땅을 회복하는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거란과 맞서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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