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행불발추신수홈런포·3루타대폭발

입력 2008-07-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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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추신수(26)의 올림픽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서 형평성 문제를 거론하며 추신수의 올림픽 출전 불가 방침을 밝혀와 추신수의 차출을 허용할 수 없다’는 클리블랜드 크리스 안토네티 부단장의 이메일을 공개했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은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 국제야구연맹(IBAF) 3자 합의에 따라 8월 1일 기준으로 빅리그 25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는 출전할 수 없다. 클리블랜드는 이 합의에도 불구하고 대표팀 합류를 염원한 추신수의 입장과 KBO의 요청, 그리고 추신수가 병역 특례를 받으면 구단에도 도움이 되리란 판단 아래 그동안 MLB 사무국에 추신수를 예외로 인정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요미우리 이승엽(32)도 12일 입장을 밝히기로 했지만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올림픽에서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일본대표팀에 합류하면 2군에 있는 이승엽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는 SK 김성근 감독의 지적처럼 여러 정황상 이승엽이 당분간 2군에 있더라도 대표팀에 합류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탬파베이전에 6번 우익수로 선발출장, 6회말 1점 아치를 쏘아 올리며 대표팀 합류 불발의 아쉬움을 삭혔다. 8회에는 우중간 3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3호 홈런, 6호 멀티히트로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팀도 13-2로 승리했다. 김도헌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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