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을원하는자‘4번’을탐색하라

입력 2008-07-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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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경마가 혹서기를 맞아 휴장한다. 이 때문에 경륜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마와 경륜은 비슷한 듯 보이지만 의외로 많은 차이가 있으므로 마구잡이식의 베팅은 곤란하다. 성공하는 경륜 베팅! 경륜 예상지 ‘경륜박사’의 박진수 팀장이 고수들이 ‘쉬쉬’하는 경륜 베팅 5가지 비법을 소개했다. 1. 라인(연대)이 대세다! 경마는 기수와 말의 능력이 뛰어나면 남의 도움 없이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하지만 경륜은 개인 기량 못지않게 라인(연대)의 힘이 절대적이다. 특히 조호성(11기)같은 강축이 출전할 경우 후착은 개인 기량이 큰 의미가 없다. 누가 강축 뒤를 확보할 것이냐를 분석하는 것이 더 중요할 때가 많다. 더욱이 최근 의도적인 라인편성이 많고, 협공을 당연시하는 추세이므로 아리송하면 ‘묻지마 라인베팅’도 괜찮겠다. 최근 바닥을 면치 못했던 정현석(7기)이 상무팀 선배 장태찬(11기)과 가평팀 후배 정현호(14기)를 만나 지난 주 토·일경주에서 2착을 한 것은 라인의 힘을 여실히 보여준 대표적인 예다. 2. 고배당을 노린다면 ‘4번’을 주목하라 경륜에서 초주선행을 의미하는 배번 4번은 ‘죽음의 번호’다. 4번 통보를 받으면 다리에 힘이 풀리면서 경기할 의욕이 사라진다고 고백하는 선수도 꽤 많다. 실제 통계상으로도 4번의 입상률은 현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팬들도 어지간한 강자가 아니고는 베팅 하기를 주저한다. 하지만 리스크가 큰 만큼 배당 메리트 역시 크기 마련이다. 한방을 선호하는 고배당파에게는 4번이 매혹적인 번호일 수 있다. 3. 베팅의 기본은 복승이다. 경륜은 실력이 조금 뒤쳐지더라도 강자 뒤를 따라가면 역전이 가능해 쌍승 투자는 위험이 크다. 3착은 흐름에 따라 경기를 하다보면 운 좋게 성공하는 경우가 많아 삼복승 공략도 만만치 않다. 복승은 배당이 없다는 이유로 팬들의 외면을 받는 실정이지만, 추리를 통해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경륜 승식의 가장 기본이다. 쌍승이 뒤집혔다고 열 받지 말고, 적절히 복승 보험을 들어둘 필요가 있겠다. 4. 200m 랩타임 기록을 맹신하지 마라. 경륜은 기록경기가 아니라 순위경기다. 마지막 200m 구간의 랩타임을 무시할 수는 없으나, 당일 경기흐름에 따라 빨라질 수도 있고 늦어질 수도 있는 만큼 절대시해서는 안 된다. 기록이 아무리 나쁘게 나오더라도 상대선수들 6명만 이기면 된다. 경륜과 흡사한 쇼트트랙에서 세계신기록이 크게 의미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5. 베팅은 타이밍 싸움이다. 경륜을 하는 최종목적이 많이 적중시키는 것이 아니라 결국 돈을 따는데 있다고 봤을 때, 승부할 경주 또는 선수에 대한 베팅 타이밍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한 번쯤 ‘갈 때’가 된 선수와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때가 된 선수를 잘 골라내는 안목이 필요하다. 잘 나가는 선수의 나태함과 부진했던 선수의 강한 승부욕을 역으로 이용할 줄 알면 주머니가 두둑해질 수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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