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정대세,“이번에는한국에기필코승리한다!”

입력 2008-09-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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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기필고 승리한다!″ ´인간불도저´ 정대세(24,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올해 4번째 남북대결인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승부를 내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북한 축구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일본에서 중국 상하이로 건너온 정대세는 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훙커우 스타디움에서 가진 팀 첫 훈련에 참가해 몸을 풀었다. 지난 3차례 맞대결과 마찬가지로 한국 취재진의 출입을 막은 채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훈련에서 정대세는 가볍게 몸을 풀며 감각을 조율했다. 정대세는 팀 훈련을 마친 뒤 경기장 바깥에서 대기해 있던 한국 취재진을 향해 ″이번에는 기필코 승부를 결정짓겠다. 분명히 이긴다″며 확신에 찬 어조로 승리를 자신했다. 10일 훙커우스타디움에서 북한과 일전을 벌일 허정무호에 최전방 스트라이커 정대세는 여전히 위협적인 존재다. 특히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지난 8월 17일 주빌로 이와타전을 시작으로 제프 치바, 알비렉스 니이가타전 등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그여서 더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정대세는 ″(한국전에서) 골 넣을 자신 있다. 힘을 다해 이기겠다″며 변치않는 승부근성을 내보였다. 【상하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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