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아´ 추성훈이 전 일본 가라데 챔피언인 토노오카 마사노리와 맞대결을 펼친다.
국내 K-1 주최사인 FEG코리아는 오는 23일 사이타마 수퍼아레나에서 열리는 ´OLYMPIA DREAM.6 미들급 그랑프리 2008 결승전´에 출전하는 추성훈(32)이 토노오카와 경기를 치른다고 12일 발표했다.
추성훈은 지난 7월 일본에서 열린 ´드림 5 라이트급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일본의 시바타 카프요리를 1라운드 6분34초만에 도복 조르기로 승리를 따냈다.
추성훈의 상대로 지목된 토노오카는 2007년 10월 HERO´S KOREA에 데뷔, 최영에게 패했지만 지난 7월 DEEP 36 IMPACT에 출전해 상대를 스탠딩다운 상태에 몰아넣는 등, 호쾌한 KO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격투기 전문가들은 토노오카에게 ″가라데가 자랑하는 다소 늦게 핀 천재″라는 극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추성훈과의 흥미로운 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미들급 그랑프리 리저브 매치에 나서는 윤동식(36)은 앤드류스 나카하라와 경기를 갖고 미르코 크로캅(34, 크로아티아)은 알리스타 오브레임(28, 네덜란드)과 일전을 벌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