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학교이티’,관객수개봉첫날보다10배증가

입력 2008-09-16 04: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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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이 무섭다.’ 영화 ‘울학교 이티’(감독 박광춘·제작 커리지필름)가 개봉 4일 만에 10배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관객들의 빠른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에 따라 ‘울학교 이티’는 현재 320여개 상영관을 확대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11일 개봉한 ‘울학교 이티’는 첫날 1만5000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이후 4일 만인 15일 전국 14만여명의 관객을 동원, 10배에 해당하는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이는 ‘울학교 이티’가 인터넷 관객 평점 평균 9점대 이상의 평가를 받으며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급격한 흥행 상승세를 그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예매율도 급상승해 추석 개봉작 중 예매 1위를 차지했다. ‘울학교 이티’의 이 같은 흥행세는 영화가 가족 단위 관객을 비롯해 전 연령층의 호감을 얻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특히 ‘입시지옥’에 힘겨워하는 10대들의 현실에 공감하는 관객들에게 코미디 영화로서 웃음과 휴먼 드라마의 감동이 적절히 어우러진 작품이라는 평가다. ‘울학교 이티’는 관객 호응에 힘입어 그 상영관수를 늘리기로 하고 흥행세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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