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밀어내기볼넷´히어로즈,삼성에2-1신승

입력 2008-10-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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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가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삼성에 승리를 거뒀다. 히어로즈는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에 힘입어 2-1로 신승했다. 이날 승리로 히어로즈는 48승째(74패)를 올리며 7위를 확정지었다. 반면 삼성은 61패째(64승)를 기록했다. 삼성 김상수는 연장 11회말 마운드에 올라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시즌 2호, 통산 38호)을 내줘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히어로즈 선발 김수경은 8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잡으며 5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호투,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5회까지는 ´0´의 행진이 계속됐다. 히어로즈는 3회말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정성훈이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나 점수를 내지 못했고, 삼성도 2사 1,2루에서 심광호가 삼진으로 돌아서 균형을 깨는데 실패했다. ´0´의 행진은 6회말에 깨졌다. 히어로즈는 6회말 황재균의 중전 안타와 도루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강정호가 우전 적시 2루타를 쳐 선취점을 올렸다. 삼성은 7회초 2사 후 손지환이 상대 선발 김수경의 138km 짜리 3구째 직구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시즌 2호)를 쏘아올려 승부를 1-1 원점으로 되돌렸다. 1-1로 맞선 11회 승리의 여신은 히어로즈를 향해 미소지었다. 히어로즈는 연장 11회말 이숭용의 볼넷과 송지만의 우전 안타와 도루, 강정호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김동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2-1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히어로즈 송신영은 1-1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2승째(7패)를 수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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