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한 지붕 라이벌´ 두산의 플레이오프 직행 잔치를 가만히 보고 있지는 않았다.
LG 트윈스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홀로 4타점을 만든 조인성의 맹활약에 힘입어 7-2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결승타의 주인공인 조인성은 올 시즌 양 팀의 마지막 대결에서 3타수 1안타 4타점 1득점으로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고, 김상현도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LG의 선발 심수창은 5⅓이닝 동안 10피안타를 내줬지만 2실점(1자책)하는 효율적인 투구와 타선의 도움에 시즌 6승째(5패)를 따냈다.
두산의 이혜천도 호투했지만 4회 조인성에게 내준 3점 홈런으로 시즌 5패(7승)가 되면서 최근의 상승세가 멈추고 말았다.
올 시즌 마지막 잠실 라이벌간의 경기에서 두산은 1회 1사 1루에서 김현수의 우익수 왼쪽 안타와 김동주의 중견수 오른쪽 적시타로 가볍게 선제점을 따냈다.
LG가 3회까지 매 회 공격기회를 무산시켜 1-0의 점수가 이어지던 3회, 두산은 1사 만루의 득점 기회에서 상대의 선발 심수창의 폭투로 1점을 더해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LG는 4회 2사 1,3루에서 조인성이 이혜천의 5구째 빠른 직구(144km)를 받아쳐 깨끗하게 좌측 담장을 넘겼고 이에 힘입어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조인성의 역전 스리런 대포에 기세가 오른 LG는 6회 선두타자 최동수와 서동욱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의 득점기회에서 김상현의 2타점 적시 3루타로 2점을 더해 5-2로 달아났다.
이후 LG는 뒤이어 타석에 선 조인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점수차를 ´4´점으로 벌렸다.
LG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도 안치용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두산을 7-2로 누르고 시즌 마지막 라이벌전에서 승리를 추가했다.
홈 팀 두산은 LG(11개)와 같은 11안타를 때려냈지만 응집력의 부족으로 경기 초반 2득점에 그쳐 잠실에서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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