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의 새 앨범에 대한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정규앨범만을 고수해왔던 신승훈의 3가지 프로젝트 앨범 ‘언익스펙티드 트위스트’의 첫 번째 앨범인 ‘라디오 웨이브’가 7일 발매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교보문고와 인터파크 등에서 예약판매순위 1위를 차지해 이번 앨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라디오 웨이브’의 티저 영상도 큰 화제를 모으면서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라디오 웨이브’의 1분 20초짜리 티저 영상이 공개된 직후 다음TV팟 뮤직비디오 부문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했고, 포털사이트 이슈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 팬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티저영상은 음악적인 일탈을 감행한 신승훈의 의도를 고스란히 담았고, 프로젝트 앨범의 인트로곡인 ‘디퍼런트 웨이브’는 이번 앨범의 전체적인 색깔을 보여주는 트랙이다.
펑키한 리듬에 모던 록 성향이 짙어 지금까지 신승훈이 선보였던 음악과 확연히 다른 스타일이어서 이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이고 있다.
영상의 내용 또한 변화된 음악을 한다는 신승훈의 강한 의지를 표현하듯 기존의 스타일을 벗어나 일탈을 꿈꾸며 라디오 행성으로 날아오르는 독특한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구성됐다.
신승훈의 프로젝트앨범은 7일 ‘라디오 웨이브’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